결정적 한 방 없었던 울산HD, ACLE 16강행 좌절
상태바
결정적 한 방 없었던 울산HD, ACLE 16강행 좌절
  • 주하연 기자
  • 승인 2026.02.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상하이 하이강과 비긴 울산. AFC 홈페이지 캡처
프로축구 울산HD FC가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며 아시아 무대 도전을 마감했다.

울산은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 푸둥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상하이 하이강과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울산은 2승 3무 3패(승점 9·골득실 -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호주 원정에 나선 강원FC 역시 비기면서 두 팀은 승점과 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울산(6골)이 강원(9골)에 밀렸다. 결국 울산은 동아시아 9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더 짙다. 울산은 볼 점유율에서 앞섰고, 슈팅 21개(유효슈팅 10개)를 퍼부으며 최하위 상하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10분 스트라이커 야고가 박스 안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을 시작으로, 이동경의 중거리 슛과 페드링요의 침투가 이어졌지만 상대 골키퍼 옌쥔링의 선방에 막히거나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장면이 반복됐다.

후반 들어서도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울산은 라인을 끌어올린 채 상대를 진영에 가둬놓다시피 했고, 세컨드 볼까지 대부분 점유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결정적인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29분 야고가 수비수 둘을 제치고 때린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말컹을 투입해 높이를 더했지만 헤더와 오른쪽 측면에서의 슈팅 모두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단 한 골이 운명을 갈랐다. 울산은 같은 승점, 같은 골득실 속에서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두 시즌 연속 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고배를 마시며 아시아 무대에서의 숙제를 다시 안게 됐다.

반면 FC서울과 강원은 각각 7위와 8위로 16강에 올랐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오늘의 운세]2026년 2월13일 (음력 12월26일·무오)
  • [인터뷰]주영규 문무바람 사장, “기술 아닌 제도 발목…해상풍력 안정 추진 고민을”
  • [오늘의 운세]2026년 1월29일 (음력 12월11일·계묘)
  • 언양 반천지구 개발, 서울산 생활권 확장
  • PHEV 충전시간 7시간 제한…차주들 반발
  • [오늘의 운세]2026년 2월9일 (음력 12월22일·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