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동 통장회, “주민곁에서 촘촘한 복지안전망·따뜻한 나눔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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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동 통장회, “주민곁에서 촘촘한 복지안전망·따뜻한 나눔의 손길”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6.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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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호동 통장회가 문수 실버복지관 급식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울산 남구 삼호동에서 가장 바쁜 사람들을 꼽자면 ‘통장’이 빠지지 않는다. 주민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움직이는 ‘삼호동 통장회’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역할은 물론 지역을 위한 따뜻한 봉사·나눔에도 앞장서는 단체다.

삼호동에는 총 34개 통이 있고, 각 통장들이 모여 통장회를 이룬다. 겉으로 보면 행정 협조 조직에 가깝지만 실제 현장은 다르다.

각종 동 행사 지원은 물론, 무거천 일대 환경정화 활동, 골목 청소, 복지관 급식봉사 등 생활밀착형 활동을 수시로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 곁에서 가장 먼저 이상 신호를 감지하는 ‘생활 레이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삼호동 27통장을 맡고 있는 김형성 삼호동 통장회장은 통장 활동 4년 차로, 지난해 1월부터 통장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통장은 주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는 위치에 있다”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누가 실직했다, 누가 혼자 지내며 힘들어한다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들린다. 그럼 저희들이 가장 먼저 확인에 나서고 필요한 부분은 통장회 차원에서 돕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삼호동 통장회는 자체적으로 후원금도 모은다. 통장회는 19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후원금 100만원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관할 내 가정위탁 보호시설 내 아동후원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이다.

김 회장은 “회원들 모두 평소 봉사에 관심이 많아 기회를 찾던 중 후원을 통해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참여하게 됐다”며 “삼호동을 사랑하는 지역주민으로서 정성을 모아 작게나마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틈틈이 후원금을 모아 지난해 지역 내 결손가정 아동이 다니는 어린이집 두 곳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형성 삼호동통장회 회장은 “생업이 있는 통장들도 많고 민원 중개, 행사 지원 등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지만 다들 진심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하는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이웃들과 소통하며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다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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