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19일 ‘202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월 울산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남구와 북구의 준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46% 상승한 가운데 아파트는 0.61% 오르며 주택 가격 상승세를 견인했다. 같은 기간 연립주택은 0.09% 하락했고, 단독주택은 0.04% 상승에 그치는 등 주택 유형별로 차이가 컸다.
이같은 아파트와 비아파트 간 상승률 양극화는 수요가 아파트에 집중된 것이 영향을 줬다. 아파트 매수세는 증가했지만, 연립주택과 단독주택 등 비아파트 매수 심리는 위축됐다.
주택 전세시장과 월세시장에서도 아파트와 비아파트 간 양극화는 뚜렷했다. 지난 1월 울산의 주택 종합 전셋값은 남구와 북구 위주로 0.56% 상승했다. 이 중 아파트는 전월 대비 0.71% 상승했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각각 0.06%, 0.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월세시장은 매물 부족 현상으로 0.40% 상승했는데, 아파트가 0.49%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연립주택은 0.10%, 단독주택은 0.08% 올랐다.
특히 울산은 1년 전인 지난해 1월과 비교해 부동산 시장의 주택 유형별 가격지수 변동률의 양극화가 심화했다. 지난해 1월에는 주택 유형 간 상승률 격차가 크지 않거나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아파트만 나홀로 상승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매매시장을 보면, 지난해 1월 아파트는 0.02%, 연립주택은 0.09% 동반 하락했고, 단독주택만 0.07% 올랐다.
같은 기간 전세시장도 아파트는 0.18% 상승했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각각 0.06%, 0.03% 오르는 등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월세시장은 아파트 전세 물량 감소에 따른 수요가 일부 옮겨가면서 지난해 1월 아파트(0.49%)와 연립주택(0.10%), 단독주택(0.08%) 모두 올해 같은 달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주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아파트로 매매를 비롯한 주택 임차 수요가 쏠리면서 울산도 아파트와 비아파트 간 가격지수 변동률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기준 울산의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3억132만1000원, 전셋값은 2억52만9000원이었고, 중위 주택매매가격은 2억5811만1000원, 전셋값은 1억7776만5000원이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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