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7% 늘어난 60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62억1000만달러를 수출했던 2024년 1월에 이어 역대 1월 실적 중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전체 수출량은 23.4% 뛴 24만7000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호조세는 친환경차 수요 확대와 더불어 지난해 1월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올해보다 3일 적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액은 전체의 42%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하이브리드차가 전년 동월보다 85.5% 뛴 17억1000만달러, 전기차가 21.2% 증가한 7억8000만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친환경차 수출 물량은 9만2000대로 전체 자동차 수출의 37.4% 비중을 보였다.
내수 시장과 생산 역시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1월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12만1000대다. 국산차가 9만8000대(9.6%), 수입차가 2만3000대(37.9%) 팔렸고 모델별로는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아울러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48.3% 급증한 5만8000대로 전체 내수의 47.7%를 점유했고, 이 중 전기차가 507.2% 폭증한 1만대 판매돼 두각을 보였다.
1월 생산량은 국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4.1% 확대된 36만1000대를 달성했다. 트랙스, 아반떼, 코나 순으로 생산이 많았고 국내 완성차 5개사 모두 전년 대비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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