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에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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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에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들어선다
  • 최창환
  • 승인 2019.10.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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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태화교 인근 건립 계획
수해 대비 수상부유식 설계
국가정원 체험인프라 마련
카누·조정 등 전지훈련과
각종 관련대회 유치 기대
▲ 자료사진

울산시가 태화강에 ‘수상스포츠 체험센터’를 설치한다. 태화강 중심의 미래발전전략인 ‘시민의 꿈 태화강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체험인프라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태화강 국가정원의 명소화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태화강 수상스포츠 체험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역은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국내외 건립 사례조사 △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수요 분석 △수상스포츠공간구성 기본계획(안) 제시 등이 주요 내용이다.

수상스포츠 체험센터는 태화강 일원에 설치되며, 사업비는 38억원으로 추산된다. 건축물 연면적은 1500㎡이며 사무실, 탈의실, 교육장, 쉼터 등으로 꾸려진다. 설치 장소는 남구 태화교 옆으로 타당성조사에서 최종 확정된다.

건립 비전은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한 생태관광도시 울산 홍보와 이미지 제고, 수상레저 활성화에 있다. 목적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수상레저(카누, 카약, 조정, 패들보드 등) 체험교실 운영과 선수, 동호인들에게 안전한 훈련 공간 제공 등이다.

건축물은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루, 십리대밭교 등 태화강 주변의 수려한 경관에 부합하는 독창적이고 예술성이 가미된 형태로 지어진다. 특히 홍수, 기습 폭우 등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수상부유식으로 설계된다.

 

울산시는 기대효과로 수상스포츠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한 시민 생활체육 수상레저 활성화와 카누·조정 등 전지 훈련장소 제공 및 각종 대회 유치 등을 들고 있다.

앞서 울산시는 ‘시민의 꿈 태화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5대 전략과 40개 세부사업이 담긴 프로젝트의 총사업비는 4218억원으로,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40년까지다.

5대 전략은 △녹색문화유산 태화강 △도시재생과 연계한 태화강 △생태정원 태화강 △놀고 싶은 태화강 △사통팔달의 길 태화강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사업으로는 태화강에 수상스포츠 체험센터를 비롯해 십리대숲~동굴피아 워크웨이 조성, 물놀이장 조성, 태화강 8경 친수공간 조성, 운동 물레방아 복원, 집라인 설치 등의 킬러 인프라가 추진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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