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대상·분양지원 정책 강화
분양률 전년比 50% 가량 증가
1호 공장 동부엔지니어링 첫삽
분양 저조로 골머리를 앓던 울주군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내 착공과 함께 투자 상담이 잇따르는 등 훈풍이 불고 있다.분양률 전년比 50% 가량 증가
1호 공장 동부엔지니어링 첫삽
울산 울주군은 서생면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내 1호 공장이 착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에너지산단 착공 1호 기업인 동부엔지니어링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열병합발전 설비, 석유화학 설비 등에 적용되는 밸브류를 생산·시공·정비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달 군으로부터 준공 전 토지사용 승낙을 받아 착공, 오는 10월 준공 및 가동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경기 부진과 코로나로 인한 기업 투자활동 위축으로 저조하던 분양률도 제고 기미가 보인다. 최근 분양 문의가 전년 대비 50% 정도 증가했고, 현장 안내도 수시로 이루어지는 등 최근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 상담이 잇따르고 있다.
군은 산업단지 부지조성 공사 완료가 올해 7월로 다가왔고 입주 대상 확대, 분양지원 정책 강화, 찾아가는 분양 상담 등 적극적인 기업 유치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친환경 발전업과 산업용 기계·장비 수리업 등 입주대상 업종과 건축물 허용 용도 확대를 통해 산업단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단지 계획과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일 산업단지계획이 변경 고시에 이어 후속 관리기본계획 변경안을 시의 승인을 받아 오는 18일 고시할 예정이다.
군은 또 중도금 이자 지원 연장, 부지 대금 완납 전 토지사용 가능 등 재정 지원안을 담은 분양지원 정책을 관리기본계획 변경에 맞춰 공고·시행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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