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회야댐 생태습지 탐방행사 취소
상태바
울산시, 올해 회야댐 생태습지 탐방행사 취소
  • 최창환
  • 승인 2020.06.18 0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울산시가 올해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 탐방행사’를 취소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당초 7월10일부터 8월28일까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2012년부터 수생식물 성장과 연꽃 개화 시기에 맞춰 해마다 열린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8회를 이어오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생태관광지 26선’에 포함되면서 전국적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시는 그러나 탐방객 대다수가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인 데다, 해설이 진행되는 행사 특성상 거리 두기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 행사를 취소했다.

시 관계자는 “탐방 코스는 왕복 4㎞가 넘는 거리여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호흡곤란 등 사고도 우려됐다”며 “생태습지를 더 열심히 가꾸고 준비해 내년 10주년 행사에서 탐방객들을 맞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경상도 남자와 전라도 여자 ‘청춘 연프’ 온다
  • “서생면에 원전 더 지어주오”
  • 울산 전고체배터리 소재공장, 국민성장펀드 1호 후보 포함
  • 주민 편익 vs 교통안전 확보 ‘딜레마’
  • 울산HD, 오늘 태국 부리람과 5차전
  • 2026 경상일보 신춘문예 980명 2980편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