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대선소주’, ‘大鮮’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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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 ‘대선소주’, ‘大鮮’으로 재탄생
  • 박진우 기자
  • 승인 2019.10.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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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뉴얼 대선소주. - 대선주조 제공

대선주조(대표 조우현)의 ‘대선소주’가 새롭게 단장하며 원조 뉴트로의 귀환을 알렸다.

대선주조는 1965년 출시된 ‘대선(大鮮)소주’ 라벨 디자인을 새롭게 재현한 대선소주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새 옷을 입은 대선소주의 라벨은 ‘한글 버전’과 ‘한자 버전’ 두 가지로 나뉜다.

한글 버전 라벨은 기존 대선소주와 동일하게 한글로 ‘대선’을 표기했으며 상단에는 ‘大鮮酒造 株式會社’(대선주조 주식회사)를 넣어 옛 대선소주의 감성을 녹여냈다.

한자 버전 라벨에는 1965년 출시된 최초의 대선소주 필기체를 살린 ‘大鮮’(대선)을 한자로 표기해 뉴트로적인 해석을 더 했다. 두 가지 라벨 모두 하단에 파도를 상징하는 물결을 넣어 과거부터 이어져 온 대선소주 고유의 개성을 담았다.

대선주조는 기존 제품라벨에 계절적 특징을 담은 ‘계절 대선’을 매번 선보였지만 이번 대선소주는 한글 버전과 한자 버전의 두 가지 라벨만 출시된다. 내용물은 기존 대선소주와 동일하며 알코올 도수 역시 16.9도로 제조공법과 첨가물도 같다.

대선주조는 대선소주의 ‘맛’을 가장 큰 인기 요인으로 꼽고 내용물은 변경 없이 기존제품과 동일하게 생산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누적 판매 3억 병을 기록한 대선소주는 이제 지역민들뿐 아니라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반드시 찾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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