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미래 교육을 준비하기 위한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교육청은 22일 ‘포스트 코로나 울산교육 온라인포럼’을 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노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대 유종선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교육 전문가, 교원, 학생, 학부모, 울산교육연대 등 패널 7명이 참여했다.
허영란 울산대 교수가 ‘COVID-19 시대, 교육의 변화와 과제’를 주제로 발제했고, ‘코로나19 팬데믹과 교육체제 전환 과제’라는 주제로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신종코로나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울산 교육은 어떤 준비를 하고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 자신이 겪은 현장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며 상호 토론을 펼쳤다.
현장에 참여한 교육청 관계자와 온라인 실시간 참여자들의 의견도 수렴해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허영란 교수는 “신종코로나가 가져온 고립과 격리에도 불구하고 대면 사회의 상호 작용은 인간다운 삶의 실천에 필요하고도 중요하다”며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그와 관련된 역량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 감염병 시대에 새삼스러운 교육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공동체가 참여하는 다양한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울산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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