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신한금융그룹이 협력하는 ‘2020년 상반기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모여 양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활동을 통해 가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산시는 지난해 하반기 웅상문화체육센터 내 유아놀이방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키로 하고 지난 4월 공모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용자 접근성과 공간규모, 주변환경 등의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양산시와 신한금융그룹은 공사 리모델링과 기자재비 등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연내 개소를 목표로 다음달부터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원과 동시에 연간 5000만원 정도의 운영비는 국·도비로 지원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공동육아나눔터에는 맞벌이 가구를 위한 초등자녀 돌봄서비스가 포함될 예정이어서 자녀양육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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