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안전운임제 쟁취”, 18일 경고파업…26일 비상총회
상태바
화물연대 “안전운임제 쟁취”, 18일 경고파업…26일 비상총회
  • 차형석 기자
  • 승인 2019.10.17 2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상 결렬땐 총파업 예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울산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1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대로 된 안전운임제’를 쟁취하기 위한 하루 경고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국 16개 지부 비상총회로 주요 거점별 파업대회와 선전전을 벌이며, 울산에서는 남구 황성동 울산신항에서 파업을 진행한다. 또 각 지부별 비상총회를 통해 안전운임위원회의 교섭이 결렬되면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안전운임제를 논하는 안전운임위원회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화물차 안전운임과 안전운송원가를 이달 31일까지 공표해야 한다.

화물연대는 “이 과정에서 적정운임을 보장해 과적·과속, 장시간 운행 등을 줄여 안전한 운행을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화주와 운송사는 원가를 줄여 운임을 낮추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있고 정부는 현재 운행실태를 그대로 반영해 운임을 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통상 하루 13시간 이상, 한 달 9000㎞ 이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26일에는 전 조합원이 서울로 집결해 2차 비상총회를 하고 운송사 등과의 협상이 결렬되면 총파업을 하기로 했다. 화물연대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물류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차형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6)도시바람길숲-새이골공원
  • 폭우에 단수까지…서울주 3만5천여가구 고통
  • [정안태의 인생수업(4)]이혼숙려캠프, 관계의 민낯 비추는 거울
  • 태화강 2년만에 홍수특보…반천에선 車 51대 침수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문성해 ‘한솥밥’
  • 양산 황산공원 해바라기 보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