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는 3일 울진엑스포공원에서 울진군 ‘하늘바다 놀이터’ 개장식을 가졌다.
울진군 ‘하늘바다 놀이터’는 세이브더칠드런과 경북도청이 체결한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1호 놀이터로 울진엑스포공원 내 1,291㎡ 규모로 조성한 어린이 놀이터다.
특히 개장까지는 울진군 내 초등학교 아동들로 구성 된 30여 명의 어린이 건축가들과 함께 3회에 걸쳐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고 놀이 요소부터 놀이터 이름까지 아동들이 직접 참여해 선정해 의미를 더 했다.
박유선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 지부장은 “내가 살고 있는 동네 놀이터의 존재 여부가 아동들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은 참으로 크다"라며 "하늘바다 놀이터가 울진군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터. 내가 참여해 만들었기에 때문에 더 애착이 가는 놀이터가 될 것이며 친구들과 함께, 실컷, 맘껏, 놀고 성장해 나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는 울진군 외에 상주시, 성주군, 영주시, 포항시, 경산시, 김천시에서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 120여 개 국가에서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하는 국제 구호개발 NGO다.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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