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은 22일 외솔회의실과 학교에서 초등학교 6학년생 100명을 대상으로 울산학생 온라인 대토론 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메인 퍼실리테이터(토론 촉진자)가 교육청에서 토론을 진행하고, 참가 학생의 학교에는 교원 퍼실리테이터가 파견돼 학교 내 오프라인 토론과 학교 간 온라인 토론을 동시에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토론 주제는 참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많이 신청한 주제 가운데 적시성, 중요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신청이 가장 많았던 내용은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한 1회용품 사용 마스크, 플라스틱 등 환경 문제였다. 또 원격 수업, 스마트기기의 과다사용, 친구관계 등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학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응답하라 울산교육’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태교육과 관련해 울산교육청이 추진해야 할 정책 방안을 주제로 미래 사회를 주인으로 살아가야 할 학생들이 생각하는 생태교육의 개선 사항과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나온 의견은 학생,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가 모두 볼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교육청 로비에 전시하며, 교육청 홈페이지에도 결과보고서를 올려 시민, 학부모와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