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모멘텀 보유 중소형 바이오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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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모멘텀 보유 중소형 바이오주 관심
  • 김창식
  • 승인 2019.10.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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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협 현대차증권 울산지점 문화회관브랜치 대리
투자심리를 압박했던 이슈들의 실마리가 조금씩 풀리면서 국내증시도 점진적인 반등세를 시현 중이다.

지난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은 일정 부분 과제를 남기긴 했으나 어쨌든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글로벌 증시 안정에 기여했다. 다만 주 후반 중국의 3분기 GDP가 저조하게 나오면서 시장이 하락 반전했는데 외국인 수급 추이를 유심히 봐야할 여지는 생겼다.

차주 시장의 관심사는 외부 환경보다는 국내 기업 3분기 실적 발표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3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공히 부진하겠으나, 시장은 단순한 YoY 감익폭 보다는 4분기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게 될 것이다.

기업 실적 부진 리스크는 상당부분 현 밸류에이션 레벨에 미리 반영되었기 때문에 3분기 실적시즌이 최소한 증시에 중립 이상의 모멘텀을 줄 것이란 믿음은 존재한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 및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회복된 상황에서 이제는 다른 업종으로의 온기 확산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코스닥에서도 한달만에 전고점을 살짝 넘어서는 등 중소형주 계열 역시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한동안 코스피 대형주가 주도하는 장세가 펼쳐지고 있지만, 중소형주의 경우 이익 상승 대비 주가는 여전히 소외돼 있어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제약·바이오 섹터를 둘러싼 개별 악재들이 대부분 소멸되면서, 모멘텀을 보유한 중소형 바이오주는 연말까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최근 핀테크, 미래차, 건설투자 등과 같은 정부의 정책 발표가 이어지는 점도 중소형주의 상대 강세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서정협 현대차증권 울산지점 문화회관브랜치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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