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는 시 공무원의 인권 의식 등을 개별 설문을 통해 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조사 내용은 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 인권 침해와 차별에 대한 이해, 인권 정책에 대한 의견, 관심 인권 분야 등이다.
위원회는 민선 7기 울산이 지향하는 7대 시정 지표가 모두 직·간접적으로 ‘인권’이라는 요소와 관련됐다고 보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제2차 울산광역시 인권 증진 기본계획 수립’(2021~2025)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반영할 계획이다.
차태환 시민신문고위원장은 “12월까지 인권 증진 기본계획 수립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권 의식 실태 조사와 시민 참여 연구, 공청회 등을 거쳐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우리 시 인권 정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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