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4일 집현실에서 시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7번째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 관련 시민사회단체대표 5명이 울산교육을 평가하고, 향후 방향을 제언했다. 이어 교육감과 참석 시민들의 질의와 답변이 진행됐다. 1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산교육에 바라는 점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혁신교육, 청렴도 분야, 소통 분야 등 울산교육청이 추진한 정책 대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무상교육, 무상급식 실시 등의 교육복지정책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민주시민교육, 성인지교육, 노동교육,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성인지감수성, 노동인권교육, 생태환경교육이 교육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교육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해 공론화하고 대화를 통해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는 울산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와 참여로 시민과 소통하는 울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8년 9월부터 열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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