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환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울산광역시지부 고문이 24일 63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주관 ‘제40회 장애인의 날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박 고문은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회장 역임으로 시각장애인 권익증진에 기여했으며 대한안마사협회 울산지부장 역임으로 시각장애인 직업재활교육 활성화에도 기여 했다.
또한 2003년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개관 및 운영정착과 발전에도 기여했으며 2006년 점자도서관 개관, 2008년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 통합을 추진했다.
2013년에는 울산광역시 중구시각주간보호센터 개소했으며 전국최초로 울산지역 내 노인복지관 5개소에 시지원 공익형 헬스키퍼파견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색소폰 재능기부 봉사활동과 각종 후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 고문은 “점자 인쇄실 개소 및 시각장애인 인식개선사업 추진 등 장애인 복지증진 및 인식개선에 기여한 공적이라고는 하지만 저에게는 너무 과분한 상이고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채찍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라며 "시각장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고문은 1997년 7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사)대한안마사협회 초대 울산지부장,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초대 관장을 역임했다.
또한 2006년 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사)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 제3대․제4대 회장,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