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테니스부, 춘계연맹전 단체전 정상
상태바
울산대 테니스부, 춘계연맹전 단체전 정상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0.07.30 2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자부 결승 순천향대 제압

하계연맹전 이어 시즌 2연패
▲ 30일 울산대가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울산대학교 테니스부(감독 김재식)가 전국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30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대는 전년도 우승팀 순천향대를 종합전적 3대0으로 물리치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코로나 사태로 연기돼 열렸고, 울산대는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4단1복식 중 4단식이 동시에 펼쳐진 결승전에서 울산대는 1단식에 나선 국내 남자단식 52위인 김기범이 순천향대의 윤다빈(50위)을 맞아 첫 세트를 6대3으로 따낸 뒤 둘째 세트에서는 2대5로 끌려갔다. 하지만 상대가 터치를 못하도록 하는 포핸드 패싱샷을 구사해 7대6으로 뒤집어 기선을 잡았다.

3단식에서는 1학년 박용준이 순천향대의 에이스 임성택(17위)을 맞아 상대의 스트로크를 받아넘기는 작전으로 6대4, 6대2로 제압했다.

4단식의 최재성(32위)도 순천향대 이희근(93위)을 맞아 발 빠른 네트 플레이로 6대1, 6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울산대는 지난 3일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단체전 결승에서 순천향대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시즌 2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김재식 울산대 감독은 “1학년 박용준 선수 등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잘해주어서 팀으로서도 커다란 수확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형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