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중환경보호협회, 태화강 국가정원 내 모네의 다리 습지에서 생태계 교란종 황소개구리 퇴치 활동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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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중환경보호협회, 태화강 국가정원 내 모네의 다리 습지에서 생태계 교란종 황소개구리 퇴치 활동 벌여
  • 임규동 기자
  • 승인 2020.08.07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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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cm인 대형 25마리 황소개구리 포획
 

대한수중환경보호협회(협회장 장수진)는 6일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내 모네의 다리 습지에서 생태계 교란종 황소개구리 퇴치 활동을 벌였다.

이날 회원들은 길이가 약 40cm인 대형 25마리의 활소개구리를 포획했다. 또한 늦은 밤 공원을 나온 시민들에게는 생태계교란종인 황소개구리의 유해성 홍보도 같이 했다.

 

장수진 대한수중환경보호협회장은 “많은 시민들이 황소개구리가 유해종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라며 "차후에도 많은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 협회장은 “야간작업에 따른 모기의 공격과 수련 등 습지 식물을 훼손하지 않아야 하는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두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습지의 황소개구리를 거의 다 잡아 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비영리 민간환경단체로 결성된 대한수중환경보호협회는 100여 명의 회원이 생태교란종인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황소개구리 퇴치 및 수질오염감시 및 예방순찰활동도 벌이고 있다.

2020년 울산광역시 환경생태과와 업무협약을 맺고 작살을 이용한 생태교란종 퇴치 및 수중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이다.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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