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초·중·고교 교원과 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개관을 위한 토론회에서 체험활동과 자유학기 활동의 공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우리가 만드는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을 주제로 토론에 참여한 중·고등학생 그룹은 쉽게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공간, 학교에서 하기 힘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우리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 등의 의견을 냈다. 미술그룹은 창의성을 발산할 수 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 가변성을 가지고 융합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했고, 음악그룹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곳의 의견을 제시했다.
울산장애인부모회가 포함된 종합그룹은 즐거운 놀이터 같은 공간, 마음이 쉬어가는 공간, 언제든 올 수 있는 곳,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공간,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공간, 장애인이 편리한 공간 등의 의견을 냈고 특히 특수교육 전공자 배치 등도 요구했다.
자치그룹은 학생이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공간, 학생들의 지지받는 공간으로 도전할 수 있고 다른 학교 학생들과도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자율적인 공간를 바란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제안된 여러 의견들은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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