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지난 2015년 학성고 축구부에서 해임된 A 전 감독이 미자격자이면서 계속적으로 지도 행위를 하고 있다보니 학성고 축구부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와 해결 방안 및 계획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특히 “A 전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에서도 제명을 당해 축구부 운영 참여 금지, 연습장 출입 제한 및 공식·비공식 경기 지도자석 착석 금치 등의 처분을 받았지만 지속적으로 시정되지 않았는데, 시교육청의 의지가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어 “시교육청 지역 초·중·고 축구부를 클럽으로 전환하기로 했고, 학성고 축구부도 클럽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며 “미자격자가 대리인을 내세워 클럽을 운영할 기회를 제공해 학부모들에게 부담을 주는건 아닌지, 편법적인 부분을 방지할 계획이 있는지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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