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3일 남구 월평중학교에서 2~3학년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유(U)-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시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고 바른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토크콘서트는 상담사와 교육 전문가가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토론하며 해법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내 방송실에서 비대면 온라인 생방송하고, 학생들은 교실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자유롭게 소통하게 된다.
행사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홍보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실험에 대한 영상 시청 △당신이 모르는 게임의 함정을 주제로 한 강연 △적절한 누리관계망(SNS) 및 게임 사용을 위한 노력 방안에 대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여름방학 전 스마트폰 사용 과다노출에 대한 자기점검 등 건전한 정보통신 사용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12월 남외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유(U)-공감 토크콘서트를 한차례 더 운영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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