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어린이집 등 1875개소 사회복지이용시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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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어린이집 등 1875개소 사회복지이용시설 결정
  • 최창환
  • 승인 2020.08.2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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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역 어린이집 797곳을 비롯한 사회복지이용시설에 대해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휴원(관)을 결정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후속조치다. 

기간은 8월23일 0시부터 9월7일 0시까지이다. 휴관(원) 사회복지시설은 총 1875개소로 어린이집 797개소, 사회복지관 9개소, 노인복지관 13개소, 경로당 818개소, 경로식당 35개소, 지역아동센터 56개소 등이다. 

정상운영 중인 사회복지 생활시설(양로원, 장애인거주시설 등) 96개소,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등 189개소는 신종코로나 지역사회 감염상황에 따라 휴관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역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이 휴관함에 따라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서비스는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보육부담 완화를 위해 어린이집 797개소와 지역아동센터 56개소에서도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시설공단도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단계적으로 시설물 폐쇄에 들어갔다. 공단은 23일자로 울산대공원 내 수영장과 헬스장, 대왕암공원대왕별아이누리 등의 운영들 중단했다. 

앞서 지난 20일 파크골프장도 폐쇄조치했다. 공단은 오는 24일 간부회의를 열고 추가조치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울주군은 23일자로 언양시장, 옹기종기시장 등 6개 공설시장의 문을 닫기로 했다. 울산도시공사는 지난 22일부터 울산시티투어 운행을 중단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시민의 일상과 생업에 큰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상황의 엄중함을 이해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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