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차 집단 휴진을 예고함에 따라 울산시와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환자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울산시는 전공의 수련병원 기관인 울산대학병원과 동강병원에 집단 휴진에 참여하는 전공의를 대체하는 인력을 지정하는 등 진료 공백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또 중증외상환자 외 일반 경증 환자 응급진료는 관내 응급의료기관에 분산 배치하도록 119종합상황실에 요청했다.
특히 울산대학교병원에 경증환자 쏠림 방지를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병원급 의료기관에도 응급환자를 진료하도록 하는 등 시민의 병·의원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울산시는 병·의원별 담당자를 지정해 집단 휴진에 대한 정부와 시 방침, 불이익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집단 휴진으로 인해 시민의 병·의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상 진료를 해달라고 촉구하기로 했다.
이 기간 정상 진료하는 의료기관은 응급의료정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건강보험공단(1577·1000),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급의료정보제공), 구·군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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