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24일 청사 1층 로비에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과일, 채소 등의 신선식품을 생산자가 직접 가격을 정해 포장하면 울산원예농협에서 매일 아침 무인 판매대에 진열해 놓고 소비자가 무인 판매기기로 대금 결제 후 원하는 물품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3.3㎡(1평)도 안되는 작은 규모지만 본청 1층 로비에 있어 직원들과 청사 방문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로 별도 유통단계가 없어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지역 농가에 도움도 주고 저렴한 가격으로 착한소비도 가능한 로컬푸드 직매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요 고객인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희망 물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보드판도 운영할 계획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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