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공연 ‘예인’ 펼치고
가수 홍자 등 축하공연에
예술 발전 공로 시상식도
다채로운 전시·기획공연
내달 15일까지 문예회관
울산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기량을 뽐내는 제39회 울산예술제가 22일 개막했다.
올해 울산예술제는 내달 15일까지 울산문예회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한국예술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회장 이희석·울산예총)가 주최하는 제39회 울산예술제 서막식이 22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서막식에는 울산예총 산하 10개 단위지회 회원들과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은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울산지역문화예술인들이 전시와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이번 예술제를 통해 가을의 정취와 예술의 향기에 흠뻑 젖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 행사는 개막선언과 울산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한국예총회장 공로상은 김성수(무용협회), 김영삼(연극협회)씨가 받았으며, 울산시장상은 조미경(문인협회), 김필수(미술협회), 김진철(미술협회), 홍종호(사진작가협회), 김철선(연예예술인협회), 이승욱(음악협회), 고경아(국악협회), 변은영(무용협회), 김행임(연극협회), 안성규(건축가회)씨 등이 받았다.
이어 연극·음악·무용·국악·연예예술인협회 등 울산예총 산하 공연분야 5개 단위 지회 회원들은 합동공연 ‘藝人(예인)’을 공연했다.
3부는 축하·초청공연으로 진행됐다. 울산출신의 가수 홍자와 지역가수 김상우, 김송 등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서막식 이후 오는 11월15일까지 10개 단위지회는 회원전과 기획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올해 예술제는 11월15일 펠리체 3층 크리스탈룸에서 예술인문화상 등을 시상하는 ‘예술인의 밤’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