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건강연대가 26일 울산시프레스센터에서 ‘울산지역의사 확보 방안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울산건강연대는 보건복지부가 2022년부터 매년 400명씩 10년간 한시적으로 의사 수를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울산시가 바이오 헬스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의과대학을 유치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이름만 거창할 뿐 울산의 의료현실에 맞지 않는 허황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보다는 울산의 의료현실을 반영한 필수 의료분야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울산의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부족한 의사를 충원하기 위해서는 공공의과대학 설립을 요청하거나 다른 국립의과대학과 연계하는 방안이 최선이라고 제시했다.
이들은 또 “울산지역에 부족한 의사 확충을 위한 바람직한 방법은 무엇인지 시민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합의해 가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건강연대는 노동당울산시당, 울산시민연대, 평화와건강을위한울산의사회 등이 참여한 단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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