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리조트 투자 등 명목, 억대 가로챈 40대 실형
상태바
태국 리조트 투자 등 명목, 억대 가로챈 40대 실형
  • 이춘봉
  • 승인 2019.10.22 2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국 리조트 투자 등의 명목으로 억대의 돈을 챙긴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6년 주식·선물거래 상담 관련 사이트 유료 회원으로 알게된 B씨에게 주식 투자 전문가 겸 재력가로 행세하면서 “돈을 빌려주면 큰돈을 벌게해 주겠다”며 5000만원을 빌린 뒤 대금 반환을 요구받자 태국 리조트 사업 명목으로 3회에 걸쳐 4700여 만원을 빌리는 등 수차례에 걸쳐 차용금 명목으로 1억4000만원가량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와 변호인은 당시 경제적 사정을 말하고 정상적으로 돈을 빌린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빌린 돈을 생활비 및 업체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것을 알았다면 B씨가 돈을 빌려주지 않았을 것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춘봉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