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관내 공공체육시설 운영 효율화를 요구한 시의회 김성록 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항상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보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재정 건전성을 위해 지난해 국비 65억여원, 올해 109억여원 등을 확보해 체육시설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또 체육시설별 전문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자를 지정해 상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심정지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전 체육시설에 AED(자동심장충격) 장비를 구비했다고 설명했다.
시설별 정수기 등 편의시설 확충 요구에 대해선 “야외음수대는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 2곳, 동천체육관 3곳, 울산체육공원 5곳 등이 설치돼 있고, 이미 설치된 음수대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사실상 추가 설치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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