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울산 수출 1년 전보다 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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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울산 수출 1년 전보다 14% 감소
  • 이형중 기자
  • 승인 2019.10.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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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속 석유·석유화학 부진 영향
세계 경기침체 속에서 울산의 주력품목인 유류와 석유화학의 수출 감소로 9월 울산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4.4% 감소했다.

22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9월 울산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액은 53억5000만달러다. 전국 수출액의 12%를 차지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527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3% 줄었다.

수입액은 41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8.1% 줄었다. 무역수지는 12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4년 10월부터 60개월 연속 흑자다.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유가 하락 및 미·중 분쟁 지속과 수출 단가하락 등으로 유류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9% 감소한 1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화학제품도 전년 동월대비 18.7% 감소한 1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세계 자동차 수요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울산에서 생산되는 SUV, 제네시스 북미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대비 3.5%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선박은 주력 선종 중 하나인 원유 운반선 수출과 2016년 수주 급감에 따른 전년도 수출 부진의 기저 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9% 증가한 4억5000만달러를 보였다. 수입은 주요 품목인 원유가 국제유가 하락과 수입 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18.7% 줄어든 24억1000만달러에 그쳤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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