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속한 도시팽창으로 전통시장과 상업시설 밀집 지역이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경남 양산시 웅상출장소 4개 동지역에 공영주차장 조성이 잇따라 추진된다.
7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서창시장 공영주차장 증설사업을 완공한 데 이어 내년까지 162억원을 들여 웅상지역 덕계와 평산, 서창동 등 4곳에 4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연말까지 64억원을 들여 덕계동 989 일대 1774㎡ 부지에 철골조로 2층 3단 연면적 2781㎡ 규모(120대)의 공영주차장을 조성 중이다.
이 지역은 금융기관과 병·의원, 상업시설 등이 몰려 있는 덕계동 중심지역으로, 공영주차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함께 불법 주정차 단속에 따른 민원 감소,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또 내년 7월까지 57억원을 들여 평산동 136 일대 1585㎡ 부지에 철골조로 2층 3단 연면적 2518㎡ 규모(103대)의 ‘평산 제1공영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내년 1월 건립공사에 앞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 지역 역시 상업시설이 밀집된 먹자골목 일대로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주차난 해소와 함께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내년 말까지 28억원을 들여 덕계동 758-6 일대 1758㎡ 부지에 철골조로 3층 4단 연면적 5022㎡ 규모(173면)의 덕계종합시장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