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복지건설위원회)이 중구지역 전통시장에 설치된 아케이드 노후화에 따른 하자보수 등 후속조치 필요성을 지적했다.
문 의원은 13일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에서 “지난 2003년 보세거리를 시작으로 관내 11개 전통시장, 15개 구간에 183억1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아케이드를 설치했다. 그러나 최근 상당수 아케이드가 시설 노후화로 인해 누수가 발생하는 등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노후 아케이드 관리에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재정상황을 고려해 국비나 시비 등 보조금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중구는 “내년부터는 정기적인 아케이드 점검을 통해 선제적인 유지보수에 나설 방침”이라며 “예산범위를 초과하는 대수선의 경우 상인회와 협의를 거쳐 시설현대화 공모신청을 통해 보조금 등 국비확보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올해 중구는 중앙전통시장과 선우시장 등 5개 전통시장에 1900여만원을 들여 총 24건, 86곳의 아케이드 보수공사를 추진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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