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동천유역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상태바
울산 태화강·동천유역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 정세홍
  • 승인 2019.10.23 2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12만6993㎢ 지정·고시
국비지원 비율 50%→70%로 ↑
시비부담도 25억→15억으로 ↓

울산 태화강과 동천유역이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환경부가 태화강·동천유역 12만6993㎢를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태화강유역은 3만7462㎢로 남구 4개동과 중구 13개동이, 동천유역은 8만9477㎢로 중구 9개동과 북구 13개동이 지정됐다.

비점오염원은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을 말하며 빗물 등에 의해 씻겨지면서 오염물질을 배출하게 된다. 저감시설은 인공습지, 식생수로, 침투도랑, 장치형 시설, 저영향개발(LID)기법 등이 있다.

이번에 태화강·동천유역이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환경부는 비점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한 비점오염원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울산시는 관리대책에 따른 시행계획을 수립해 매년 이행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태화강·동천유역이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국비 지원 비율이 50%에서 70%로 상향 조정되면서 2020년부터 50억원이 투입되는 태화강 하상교 비점오염 저감사업 시비 부담이 25억원에서 15억원으로 대폭 절감된다.

시 관계자는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으로 예산이 대폭 절감되며 태화강 하상교 비점오염 저감사업 등으로 태화강의 수질이 더욱 더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