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지역축제 온라인 비대면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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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지역축제 온라인 비대면으로 전환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0.09.16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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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영화제 첫 유료화, 온라인 ‘움프패스’
▲ 1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10월23일 개막’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선호 영화제 이사장(왼쪽 두번째)과 배창호 집행위원장(왼쪽 세번째) 등이 영화제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산 모형을 만들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주세계산악영화제
10월23일부터…총 10일로 연장
5천원 이용권으로 영화 100여편
웰컴센터 자동차극장 14회 운영

울산쇠부리축제
10월 9~11일 온라인 진행 예정
제철실험장·타악페스타 상영에
오지수의 ‘쇠부리 VLOG’ 진행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지역 축제도 된서리를 맞았다. 문화행사들이 사실상 ‘올스톱’되면서 취소 결정을 내린 축제가 있는가하면, 일정대로 축제를 강행하더라도 비대면 프로그램 중심으로 열리거나, 대폭 축소해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코로나 영향으로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축제방식에 변화를 시도한 덕분에 반짝이는 축제 콘텐츠도 제법 등장하고 있다. 새롭게 태어난 지역 축제들을 각자의 공간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즐겨보자.



◇10일간 즐기는 온라인 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은 16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되며, 5년 만에 처음으로 유료화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영화제는 ‘한 걸음 더’라는 슬로건으로 10월23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린다.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영화제 기간은 기존 5일에서 10일로 늘어났다.

올해는 직접 영화제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경이로운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청량감 가득한 영화 100여편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영화는 움프 패스(온라인 영화 관람이용권·5000원)를 구입해 감상하면 된다. 패스 1회 구매로 영화제 기간 온라인 상영관의 모든 영화와 영상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상영과 함께 울주복합웰컴센터에서는 100대 규모에 이르는 자동차 극장이 차려진다. 이 역시 5000원을 내고 사전 예약한 후 관람할 수 있다. 자동차 극장에서는 총 14차례에 걸쳐 2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 개·폐막작 상영 역시 자동차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올해 개막작은 3개의 단편영화가 선정됐다. ‘내면의 목소리’ ‘나 홀로’ ‘조스 밸리의 클라이머’다. 폐막작으론 ‘말과 함께’를 상영한다.

올해는 한국영화특별전 섹션인 ‘코리안 웨이브’가 신설됐다. 작지만 가치있는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이다. 게스트 초청이 필요한 섹션의 특이성을 고려해 ‘코리안 웨이브’ 전 작품은 특별상영으로 진행된다. 알프스시네마 재개관 여부에 따라 상영일정이 영화제 기간 이후로 조정될 수도 있다.

해외 초청은 전면 취소했다. 따라서 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 시상식과 캐나다 주빈국 프로그램은 내년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온라인 상영이 불가한 일부 작품은 11월과 12월 중 특별 상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제16회 울산쇠부리축제는 10월9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모든 콘텐츠는 울산쇠부리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현장.

◇오랜 집콕 생활 속 활력, ‘쇠부리축제’

당초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해 최대한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 축제를 기획해왔던 울산쇠부리축제는 모든 콘텐츠를 온라인 비대면 형태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제16회 울산쇠부리축제는 10월9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모든 콘텐츠는 울산쇠부리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축제기간동안 달천철장 제철실험장에서의 실험 모습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으며, 타악퍼포먼스 타악페스타 ‘두드리’도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한다.

또 울산 북구가 고향인 배우 지망생 오지수의 ‘쇠부리 VLOG’도 준비돼 있다. 생활형 브이로거인 오지수씨가 시민들을 대신해 울산쇠부리복원사업과 타악페스타 ‘두드리’를 미리 경험해 보고 소개하며, 축제 기간에는 현장 라이브도 진행한다.

SNS 참여 이벤트 #아무리듬챌린지도 열린다. 몸으로 세상에 없던 리듬을 만들어 내는 바디퍼커셔너 ‘산’을 메인 게스트로 초대해 그의 안내에 따라 몸으로, 또는 생활도구들로 비트를 만드는 30초 영상을 만들어 SNS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상금도 준다.

안방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울산쇠부리축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0명의 신청을 받아 쇠부리체험키트를 나눠주는 것이다. 못과 망치, 삼색 실로 캐릭터 ‘쇠부리’를 만들어 보는 ‘쇠부리 스트링아트’와 쇠부리가마 입체 퍼즐로 만드는 ‘울산쇠부리가마 만들기’ 등이 집콕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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