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의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24일 LG하우시스는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4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0.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885억원으로 2.6% 줄고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LG하우시스는 “건설·부동산 시장이 악화하고 여름휴가·추석 명절로 영업 일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전 분기와 대비해 감소했다”며 “고수익 프리미엄 제품들의 매출이 늘고 제조 혁신을 통해 원가를 개선하는 한편, 원화 약세·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며 수익성은 좋아져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4분기도 국내 건설·자동차 등 전방 산업 침체가 이어져 사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B2C 인테리어 유통 채널 확대, 프리미엄 제품 해외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제조 혁신 등을 통해 기초 체력을 강화해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11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9649억원으로 13.1% 늘고 당기순이익은 2171억원으로 4.8% 증가했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