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포항과 리그우승 ‘전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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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포항과 리그우승 ‘전초전’
  • 정세홍
  • 승인 2020.10.1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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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원정서 파이널A 25R

포항전서 승점 3점 추가땐

전북과 비겨도 ‘우승확정’

울산, 최근 전적에선 앞서
▲ 울산현대가 오는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 A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울산현대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가 시즌 막판 ‘고춧가루 부대’로 떠오른 포항 스틸러스와 운명의 한판을 치른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 A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그 1위 울산(승점 54)과 2위 전북 현대(승점 51)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포항이 ‘캐스팅 보트’를 쥔 모양새다.

승점 44점으로 4위에 올라있는 포항은 이미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확보했다.

울산이 포항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할 경우 우승 경쟁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 같은 날 리그 2위 전북이 안방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3점 차이가 유지된다.

이 경우 울산과 전북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는 26라운드 경기 결과가 사실상 우승의 분수령이다. 울산이 전북에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최종 라운드를 치르지 않고 조기에 우승 확정이 가능하다.

다만 울산은 전북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이 때문에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승점 3점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해안 더비’로 엮인 포항과 대결에서 울산은 올 시즌 리그 2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대한축구협회컵(FA컵) 준결승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포항을 꺽었다.

하지만 포항이 결정적일 때 발목을 잡은 경우가 많아 울산은 한치도 방심할 수 없다.

지난 시즌 선두에 있던 울산은 최종전에서 포항에 1대4로 대패해 전북에 역전 우승을 내준 기억이 생생하다. 2013시즌에는 포항이 최종전에서 울산을 1대0으로 제압하고 역전 우승을 이뤘다.

올 시즌 포항은 이제 잃을 것도, 더 얻을 것도 없는 상황으로 마지막 남은 목표는 ‘복수’뿐이다.

포항은 앞서 풀리그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를 안긴 전북에 지난 24라운드 1대0 승리를 거두며 ‘첫번째 복수’에 성공했다.

이제 포항의 복수의 칼날은 울산을 향하고 있다.

포항은 올림픽 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 1차전에서 골 맛을 보며 자신감을 더욱 키운 ‘라이징 스타’ 송민규와 득점랭킹 3위 일류첸코(15골) 등 화려한 공격진을 앞세워 ‘호랑이 사냥’에 나선다.

울산은 무릎 인대 손상으로 대표팀 소집이 취소됐던 이청용과, 마찬가지로 무릎을 다쳐 대표팀에서 하차한 홍철의 몸 상태가 포항전까지 회복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물론 이들 두 선수가 경기에 못 나선다고 해도 득점 선두 주니오(25골)가 선봉에 선 울산의 전력은 포항보다 위에 있다는 평가가 많다.

K리그2(2부 리그) 강등 팀을 가리는 파이널 B에서는 이번 주도 ‘지옥의 승부’가 펼쳐진다.

최하위(승점 21) 인천 유나이티드는 잔류 9부 능선을 넘은 7위(승점 30) 강원FC와 16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9월 해트트릭을 두 차례나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이달의 선수’로 뽑힌 무고사가 인천 공격의 선봉에 설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아져 주말 K리그 경기장에 관중 입장이 일부 허용된 가운데, 강릉종합운동장만 여전히 ‘무관중’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는 점은 인천에 호재다.

관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강릉시가 자체적으로 거리두기를 ‘2단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4연패로 추락 중인 11위(승점 22) 성남은 홈에서 9위(승점 25) FC서울을 상대로 반전에 도전한다.

성남은 김남일 감독이 지난 라운드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해, 앞으로 2경기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서울은 최용수 전 감독의 사퇴 뒤 팀을 이끌던 김호영 감독대행이 사퇴하면서 ‘대행의 대행’인 박혁순 코치가 팀을 지휘한다. 정세홍기자·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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