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함월노인복지관(관장 장숙기)은 25일 가을을 맞이해 관내 홀몸어르신과 행복도우미 24명을 모시고 ‘행복도우미조직화사업 행복up~’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행복up~ 가을나들이는 홀몸어르신들의 일상생활 활력증진과 홀몸어르신 및 행복도우미 간 친목을 도모하여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외식, 태화강생태관 관람, 어르신 마음나누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평소 나들이 기회가 적었던 홀몸어르신들은 행복도우미와 짝을 이뤄 태화강의 생태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범서읍 구영리 소재 '태화강생태관'을 둘러보고, 식사와 차를 겸한 담소를 나누며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을나들이에 참여한 한 홀몸어르신은 “평소 몸이 불편해 바깥 외출을 꺼리는데 가깝지만 가지 못했던 태화강생태관을 구경하고,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맛있는 식사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허물없이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행복해 했다.

장숙기 함월노인복지관관장은 “궂은 날씨의 연속이었는데 전형적인 만추의 좋은 가을 날씨에 홀몸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홀몸어르신들과 일정을 함께 한 행복도우미들의 수고에 감사 드린다”라고말했다. 임규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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