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2 200m 부문서 금메달
올해 전국 장애인 파라 카누 스프린트 대회 200m 부문에서 울산 온윤호가 우승을 차지했다.18일 울산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양일간 충남 부여군 백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2020 전국 파라 카누 스프린트 대회에서 울산시 소속 온윤호가 KL2 200m 부문에서 우승했다.
온윤호는 결승전에서 최기범(경기·1분39초41), 신경문(충남·1분39초89)을 제치고 55초09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온윤호는 지난해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 처음 열린 파라 카누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파라 카누 종목은 지난 2016년 리우패럴림픽과 내년 개최 예정인 도쿄패럴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저변확대와 선수발굴을 위해 KL1, KL2, KL3 3개 등급으로 나눠 신설됐다. 내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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