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원 국감 현장]“암각화 관련 실무진 기존입장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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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원 국감 현장]“암각화 관련 실무진 기존입장만 반복”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0.10.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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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해 문화재청장이 사연댐 취수탑을 대곡댐으로 이전하는데 찬성하는 취지로 답변했지만 실무진에선 기존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등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은 20일 국정감사 활동을 펼쳤다.

정부 놀이공원 개방 지적

◇박성민(울산중)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 의원은 코로나 확산이 우려됐던 올해 광복절, 추석, 한글날 연휴기간 주요 놀이공원에 26만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박성민 의원은 “정부와 경기도는 코로나 방역을 핑계로 광화문 광장을 봉쇄하면서도 수십만명이 드나드는 놀이공원을 개방하는 것은 이중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외면받는 고효율타이어 우려

◇권명호(울산동)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 의원은 정부가 에너지소비효율이 1~2등급인 고효율 타이어 제작과 구매를 권장하고 있지만 홍보 부족과 비싼 비용 등으로 외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하기 위해 에너지공단에 신고된 타이어 제품 중 고효율(1·2등급) 타이어는 5.4%(824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판매량을 보면 4등급 45.3%(1031만개), 3등급(39.3%, 896만개), 5등급(9.8%, 223만개) 순이다.

권명호 의원은 “소비자들이 타이어 에너지효율제도 자체를 모르거나 비싼 가격때문에 외면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화재청장 답변 반영 촉구

◇이상헌(울산북)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 의원은 반구대암각화와 관련한 문화재청 서면질의 답변과 문화재청장 면담 결과 등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문화재청은 앞서 이 의원의 반구대암각화 관련 서면질의에 대해 “현재 울산시에 공급되는 용수 중 사연댐이 차지하는 부분은 약 25%이다. 사연댐의 완전한 해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문설치 후 사연댐의 용수 공급량을 운문댐 물로 충당해 활용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지난 19일 문화재청장을 의원실로 불러 1시간 가량 반구대암각화 문제를 상의하며 사연댐 취수탑을 대곡댐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설명했고, 청장도 여기에 찬성하는 답변을 했다”며 “그런데 정작 실무부서의 답변에서는 문화재청장의 입장과 달리 기존 입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암각화 보존문제 관심 당부

◇서범수(울산울주) 국회의원=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 의원은 경북도 국감에서 “반구대암각화 보존 및 맑은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서 의원은 “반구대암각화는 지구상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그림으로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경북도가 앞장서서 대구·경북 및 울산 600만명의 식수원 확보 및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한 낙동강유역통합물관리 방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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