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제2기 세무경영 최고위과정]“재무자료 올바른 해석과 효과적 활용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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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제2기 세무경영 최고위과정]“재무자료 올바른 해석과 효과적 활용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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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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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강. CEO 세무지능 올리기-이은영 세무법인MG 세무사
회계·재무 관련 왜곡 이해하고
전문가 수준 능력 갖추기 강조
▲ 이은영 세무법인MG 세무사가 지난 20일 CK아트홀에서 열린 제2기 경상일보 세무경영 최고위과정에서 ‘CEO 세무지능 올리기’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제2기 경상일보 세무경영 최고위과정 제7강에서는 이은영 세무법인MG 세무사가 강연자로 나서 ‘CEO 세무지능 올리기’를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이날 강연에서 이 세무사는 “회계와 재무란 ‘현실’이 아니라 ‘현실의 반영’이다”며 “재무제표 손익계산서의 숫자는 이를 해석하고 조합하는 사람(전문가)들의 배경과 경험에 의해 어느 특정 방향으로 왜곡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CEO가 갖춰야 할 세무지능은 세금에 관한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언제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재무자료를 어떻게 해석하고, 재무제표에 있는 정보를 회사 업무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세무사는 CEO에게 세무지능이 필요한 이유로 똑같은 현상에 대해서도 회사와 과세관청이 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관련 회사에서는 보유 및 처분의 관점에서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세금을 고려하지만, 과세관청은 무슨 자금으로 취득했는지 재산취득원처 소명의 관점에서 보게 된다.

또한 가수금과 관련 회사의 입장은회사자금 부족으로 오너가 희생을 했다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수도 있지만, 과세관청은 매출 누락한 입금액을 가수금으로 처리한 것을 통해 조사대상에 선정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세무사는 “CEO는 이러한 회계 및 재무와 관련된 왜곡을 이해하고 필요할 경우 정정하고 자신의 것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이에 CEO는 세법에 대해서 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을 갖춰야 하고, 다른 시각으로 재무제표를 검토하는 방법을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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