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 울산시의원, “명정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시민에 돌려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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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울산시의원, “명정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시민에 돌려줘야”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0.10.2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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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울산시의원은 27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명정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명정천은 태화동 일대를 흐르는 하천으로 태화저수지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 태화강으로 흘러드는 낙동강 권역 태화강 수계의 지방 하천으로 태화강의 제1지류”라며 “하지만 시가지 중심부에 국도7호선이 지나가는 울산의 경우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도심대형화로 인한 극심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자 옥동~농소1 도로개설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다수의 행복과 편의를 위해 수년간을 명정천 인근 주민들은 많은걸 포기하고 인내하며 지내왔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오랜 기간 공사장 소음과 먼지는 줄곧 주민들을 괴롭혀 왔으며 근린생활체육시설은 개발의 이유로 철거됐다”며 “또한 관광객 접근 편의를 도모하고자 강변의 체육시설들을 하나, 둘씩 주차장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하천 생태계를 되살려 시민에게 돌려줄 방안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십리대밭 축구장을 국가정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으로 만들 경우, 현재 2차로로 되어있는 도로 혼잡이 예상된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또 주민 복지를 위해 △ 희마아파트 인근 주민생활 체육시설에 대한 주민 의견 반영 △ 은하수다리 하부 체육시설 설치 △ 명정천 주변 주민 문화공간 조성 등을 요구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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