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버스 도착 예정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정보 단말기(BIT, Bus Information Terminal)’ 환경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2005년부터 ‘버스정보 단말기 구축 및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시내버스 정류소 3109곳 중 1348곳(43.3%)에 버스정보 단말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버스정보 단말기는 연중 운영되고 기계가 도로변에 설치돼 먼지, 고온, 습기 등 현장 환경에 취약한 만큼, 부품 손상이나 작동 일시 중단 현상 등이 종종 발생해 왔다.
시는 이에 따라 9월부터 환경 정비 사업을 펼쳐 외부 미세먼지와 매연 등 찌든 때를 없애고, 유지관리 업체를 선정해 기기 고장 원인이 되는 단말기 내부 유입 먼지를 제거해 왔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관련 시설물을 확충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2022년까지 버스정보 단말기 설치율을 50%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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