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교장 천광일)는 사격부 선수들이 ‘제2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여자고등부 단체전 종합우승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 10m 공기권총 경기에 나선 서정봉(3학년·사진)이 237.3점을 쏘며 부산체고 김경민(235.5점)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올해 여고부 10m 공기권총 최강자인 남다정(2학년)은 10m 공기권총 경기에서 총 241.3점의 개인 최고기록과 동시에 대회신기록을 새로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다정은 올해 열린 4개의 전국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울산스포츠과학고는 김예림(1학년), 김세은(1학년), 정민주(3학년)와 한 팀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1688점(상위 3명 점수 합산)을 기록하며 1684점의 충남체고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