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중국에 소개
상태바
현대車,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중국에 소개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0.11.08 2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 참가

수소트럭 등 기술 선보이고

제네시스 별도 전시관 마련
▲ 현대자동차그룹은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지난 4~10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3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CIIE·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에 참가해 수소차 기술력을 중심으로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을 중국시장에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1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 중국 내 대형 전시회 최초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통합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제네시스관은 별도로 마련해 자동차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총 1600㎡ 전시 공간을 갖춰 브랜드 위상을 적극 알렸다.

현대차는 이번 박람회에서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XCIENT Fuel Cell)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90㎾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급 구동모터를 탑재했으며, 수소충전 시간은 약 8~20분이 소요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수소전기차 넥쏘(NEXO) 역시 최고출력 113㎾,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 609㎞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2021년 중국 주요 도시에서 넥쏘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수소전기 중형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수소전기 대형트럭도 선보이며 중국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의 중국명인 아이니커를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시장에 공식 발표했다.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전동화 전략을 펼쳐 나가는 동시에 중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내년 중국 시장 진출에 앞서 글로벌 모델인 G80와 GV80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고성능 차량과 함께 다양한 글로벌 인기차종들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차 모델 RM20e △고성능 레이싱카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N TCR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기아차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 △플래그십 MPV 신형 카니발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전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향상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