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타격위치(Delivery Position)
상태바
102. 타격위치(Delivery Position)
  • 서찬수 기자
  • 승인 2020.11.10 2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하 프로의 '더 나은 스윙, 더 나은 골프'
▲ 김영하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

골프 볼을 타격하기 직전 헤드의 위치가 어디에 위치 하도록 해 페이스면이 볼을 향해 접근 하도록 연습을 하는가? 필드에서 이 위치에 대한 확실한 자신만의 관점과 느낌이 있다면 내공이 상당히 높은 골퍼다. 볼의 방향성과 샷의 성공 확률을 높이고 실수를 줄여주는 IN TO OUT TO IN 궤도의 진실의 구간이라 할 수 있다.

이 포지션을 PGA 티칭 매뉴얼 에서는 Delivery Position이라한다. 국내의 골프 관련 방송채널이나 유튜브 골프레슨에서도 언급이 잘 안된 용어다.

다시 말하면 스윙 승패의 관건은 이 포지션으로 클럽을 이동 시킬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기에 Delivery라고도 하며 개인적으로 타격위치라고 레슨시에 언급을 하며 강조한다.

필자의 관점으로 좋은 Delivery로 가는 것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좋은 스윙과 나쁜 스윙, 숙련자와 초급자로 나누는 구간이며 일관성 없는 골퍼인지 공을 잘 치는 골퍼인지를 구별 할 수 있게 한다.

이 훈련의 기술적인 동작은 정말 잘 해내야 하는데 스윙 동작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이고 스윙 느낌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나타나는 구간이다.

백스윙시 약간은 닫힐 수도 있지만 클럽이 내려오면 클럽페이스 스퀘어상태로 ‘toe up’ 포지션이 되며 손의 위치보다 약간 뒤 쪽에 높이 위치하는 포지션이다. 볼이 날아가는 타깃 방향을 12시라 했을 때 7시 방향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상체 중심은 하체 중심보다 앞서면 안된다. 상체 중심은 따라갈 뿐이다. 다운스윙을 할 때 척추의 축이 타깃 반대로 기울어진 모습이다.

백스윙 탑에서 Delivery Position까지 매끄러운 순서로 몸의 느낌과 클럽이 떨어지는 좋은 느낌을 얻을 때까지 반복 연습을 권유 한다.

그러나 스윙 형태로 볼 때 척추를 축으로 회전하며 왼쪽 어깨를 열고 볼을 때리는 기존의 형태의 스윙을 하는 골퍼는(연습장에서 보면 80%이상) 이 Delivery Position으로 손과 클럽을 위치 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왼쪽 어깨가 빨리 열리면 어깨와 팔, 손이 Out in 궤도가 되어 커트성의 볼을 치는 골퍼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스윙의 완성도가 낮고 쉽게 무너져 레슨을 다시 신청하기도 한다.

▲ 왼쪽 고관절을 스윙의 회전 축으로 이용한 저스틴 로저의 스윙.

정확한 타격위치를 지켜 일관성 있는 볼을 치기 위해 좀더 쉽게 하는 방법은 왼쪽 고관절을 스윙의 회전 축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기존에 허리를 회전하고 왼 어깨를 열고 치던 스윙으로 10년 해도 싱글 골퍼가 안 된다면 왼쪽 고관절을 축으로 왼쪽 어깨를 막아 놓은 상태에서 Delivery Position까지 내리는 방법으로 연습 하기를 권유한다.(아래사진: 저스틴 로저 선수)

골프 볼을 때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중요한 것은 실제와 느낌이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수많은 남녀노소 골퍼의 스윙을 분석하고 대화를 하다 보면 자신의 느낌과 스윙이 다르게 나타난다는데 문제가 생긴다. 그것은 타격위치로 내리기 전에 회전축의 문제(척추 축 회전·왼쪽 고관절 축 회전)인데 이에 따라 왼 어깨가 임팩트 전 열리느냐, 닫히느냐가 선행되고 delivery position의 위치가 OUT 이냐 IN 이냐가 결정 된다. 현재의 방법으로 해도 안 된다면 방법을 달리 하는 것도 방법이다. 김영하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