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모비스, 숀롱 대활약에 홈에서 LG에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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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모비스, 숀롱 대활약에 홈에서 LG에 대승
  • 정세홍
  • 승인 2020.11.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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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중반까지 접전 펼치다

3쿼터 들어 LG에 추격 허용

4쿼터 함지훈·서명진 가세

89대74 큰 점수차로 LG 꺾어
▲ 울산현대모비스는 15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9대74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 숀 롱이 LG 캐디 라렌을 상대로 드리블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가 안방에서 창원 LG를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현대모비스는 시즌 7승째를 거두며 5할 이상 승률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15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89대74로 승리했다. 외국인선수 숀 롱이 25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함지훈은 18점 4리바운드, 전준범은 3점슛 4개 포함 12점을 올렸다. 이현민과 자키넌 간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서울 SK전에서 역전패를 당한 현대모비스와 부산 KT에 패한 LG의 맞대결이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전준범과 서명진의 외곽포를 앞세워 13대4로 크게 앞서나갔다. 하지만 LG의 이원대와 김시래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5대13까지 쫓겼다.

2쿼터 중반까지 두 팀은 접전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가 도망가면 LG가 추격하는 형국이었다. 32대30으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5분여동안 LG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4점을 연속으로 올렸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전반을 46대30으로 마쳤다. 2쿼터에는 현대모비스가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모든 지표에서 앞섰다.

하지만 3쿼터 들어 LG의 추격이 시작됐다. 전반적으로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고 외곽 수비에서도 허점을 보였다. LG 이원대-김시래 듀오의 외곽슛을 막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66대58로 앞섰다.

4쿼터 들어 현대모비스는 LG 윌리엄스에 골밑슛을 허용하며 66대60으로 쫓겼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에는 숀 롱이 있었다. 롱은 골밑 득점에 이어 3점슛까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혼자서 8점을 넣었다. 7분여를 앞두고 현대모비스는 76대60으로 앞서나갔다. 큰 점수차에도 불구하고 함지훈과 서명진이 득점에 가세하며 87대68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두 번째 홈 승리를 낚았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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