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 중소기업 10곳 중 8곳 “경제 위기상황”
상태바
울산·부산 중소기업 10곳 중 8곳 “경제 위기상황”
  • 이우사 기자
  • 승인 2019.10.28 2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기중앙회 260곳 인식조사
‘외환 위기 수준’ 응답 25%

울산·부산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현재 경제 상황을 위기상황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회장 김병수)가 울산·부산지역 2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중소기업인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83.9%가 ‘위기상황’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외환·금융위기에 준하는 심각한 위기상황이다’라고 응답한 비율도 25.4%에 달했다.

반면 ‘경기 회복 국면’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9%에 그쳤고, ‘호황’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한곳도 없었다.

중소기업들은 현재 경제위기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원가절감 등을 통한 내실경영’을 28.3%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구조조정 및 감원’과 ‘신규 거래처 모색’이 각각 17.5%, ‘특별한 대책 없음’(11.6%), ‘휴업 또는 폐업 고려’(9.7%) 등의 순이었다.

지금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위기를 버틸 수 있는 기간으로는 ‘3개월 이내’ 5.0%, ‘6개월 이내’ 11.5%로 ‘1년 이내’ 28.4%로 전체의 44.9%가 1년 이내라고 응답했다.

올해와 비교한 내년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60.4%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3.8%에 그쳤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