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50대 초반 CEO들 전면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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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50대 초반 CEO들 전면배치
  • 김창식
  • 승인 2020.11.2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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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권의헌 2부문장→생산본부장
롯데그룹이 26일 2021년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코로나로 인한 위기돌파를 위해 50대 초반 CEO를 전면에 내세웠다.

울산에서는 롯데정밀화학 권의헌 생산2부문장이 생산본부장으로 이동한다.

롯데그룹은 이날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식품BU장에 임명했다. 핵심 경영진 중에선 강희태 유통BU장·김교현 화학BU장·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이 재신임을 받았고, 식품BU장만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하며 새로 선임한 것이다.

계열사 인사에서는 13개사 대표가 교체됐다. 지난해 22개 계열사 대표가 바뀐 점을 감안하면 2년 새 약 60%의 계열사 대표가 물갈이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특히 50대 초반 임원들을 대거 대표로 배치하며 인적 쇄신을 꾀했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에는 LC USA 대표이사였던 황진구(52) 부사장이 각각 승진 내정됐다.차우철 롯데지주 경영개선팀장(52·전무)은 롯데지알에스 대표로, 노준형 DT 사업본부장(52·전무)은 롯데정보통신 대표로 내정됐다.

롯데그룹은 “시장의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고 신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젊은 경영자를 전진 배치해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에는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인 임병연 부사장이, 부산롯데호텔 대표에는 호텔롯데 국내영업본부장인 서정곤 전무가 내정됐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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