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옛 명칭 ‘학성’의 지명 연기설화, 극단 푸른가시 ‘쌍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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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옛 명칭 ‘학성’의 지명 연기설화, 극단 푸른가시 ‘쌍학은…’
  • 석현주 기자
  • 승인 2019.10.29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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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변천신설화 모티브 제작

11월2일 중구 문화의전당
▲ 푸른가시는 11월2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창작극 ‘쌍학은 금신상을 물고’를 공연한다.
극단 푸른가시가 울산지역의 지명연기설화인 ‘계변천신설화(戒邊天神說話)’를 모티브로 한 창작극을 선보인다.

푸른가시는 11월2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창작극 ‘쌍학은 금신상을 물고’(작·연출 전우수)를 공연한다.

‘계변천신설화(戒邊天神說話)’는 조선시대 지리지 중 가장 오래된 책인 ‘경상도지리지’(1425년)에 수록된 것으로 울산의 옛 명칭인 학성의 지명연기설화다.

연극은 극중극 형태로 붓돌과 미령이라는 선남선녀의 설화 속 슬픈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조류학자인 인성과 후배 경민이라는 연인의 이루지 못한 사랑이야기가 극의 주요 줄거리를 이룬다.

또 울산의 학(두루미)과 계절을 바꿔가며 울산을 찾고 있는 ‘떼까마귀’와 백로 등 울산 생태환경의 상징 아이콘이 되고 있는 철새들의 가치와 의미를 간접적으로 드러내 보이기도 한다.

이현철, 구경영, 노영하, 홍세미, 김호성, 김정형, 박정영 등 지역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울산학춤보존회의 김영미, 박윤경씨 등 울산학춤 전수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극의 흥미와 볼거리를 더해준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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