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 개선 위한 선제 대응 연구에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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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 개선 위한 선제 대응 연구에 힘써야”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0.12.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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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상임위별 예산심사

공익제보 제도 활성화 방안

노후가로등 교체 관심 지적
▲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이시우)는 2일 의사당 회의실에서 종합건설본부 소관 2020년도 제4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의 건, 2021년도 울산시 예산안 예비심사의 건을 심사했다.
내년도 울산시 당초예산안이 울산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됐다. 상임위에서 일부 조정된 예산안은 예결특위를 거쳐 오는 10일 3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된다. 시의회는 제2차 정례회 기간인 2일 각 상임위별 소관 부서 예산안 심사 및 계수조정 등을 진행했다.

◇행정자치위원회

고호근·이미영 의원은 감사관실 예산안 심사에서 “공익제보 포상금 1000만원을 불용처리했는데, 이는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공직사회는 물론 공사 관련 비리를 적발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인 만큼 활성화 방안을 찾아 제대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운찬 의원은 “울산시 홍보 블로그기자가 아니더라도 시민 전체를 홍보요원으로 만들 수 있는 시책이 부족하다”며 “시대적 흐름에 맞춰 젊은 층의 미디어를 시정홍보와 연결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자위는 이날 소관부서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끝에 5억1200여만원을 삭감했다.

◇환경복지위원회

손종학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 예산안 심사에서 “검사 업무도 중요하지만 울산지역의 향후 보건환경 개선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할 연구도 게을리 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서휘웅 의원은 “연구원이 시민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SNS를 통해 각종 이슈를 알려주는 등의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환복위는 이날 계수조정 끝에 울산시가 편성한 당초예산안 그대로 예결특위에 회부하기로 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안도영 의원은 종합건설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타 지자체와 비교해 노후 가로등 교체비율이 낮고, 가로등 디자인도 중구난방으로 차이가 난다”며 “향후 철저한 업무 처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정록 의원은 “사업 재배정 등으로 종건의 총 예산이 감액됐지만 정원은 그대로”라며 “조직의 탄력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산건위는 이날 종건을 끝으로 소관부서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계수조정 끝에 5억9000여만원을 삭감해 예결특위로 회부했다.

산업기술문화공간 기획방안 연구 사업비 3억원, 톡톡팩토리 운영비 5000여만원, 로봇 경진대회 개최 4000만원 등이 삭감됐다.

국비 확보와 연계되는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의 경우 전체 사업비 20억여원 중 2억원이 삭감됐다.

◇교육위원회

김시현 의원은 중·남부도서관 예산안 심사에서 직원성희롱예방교육 콘텐츠강의 내용을 질의한 뒤 “가능하면 강사 초빙시 지역인재를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선미 의원은 “각 도서관이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도서관별로 교육 단계가 다르다”며 “예산을 더 확보해 매년 단계별 교육이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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